
앞서 유아인은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며 진영논리 및 이분법적으로 나뉜 현실에 대해 비판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유아인은 "나에게 진보 우월주의 같은것이 있었나 보다"라며 진영논리를 펼치는 진보세력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나도 울고있다는 사실을 애써 증명하지 않으면 나의 염려는 주제 넘는 다그침이고 타박이 될 수 있다. 그 사실 또한 인정한다"며 기존 자신의 선민의식에 대해 반성했다.
또한 그는 "보수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도 생겼다. 선악 구조나 진영논리, 흑백논리, 이분법의 벽이 조금 흐려지기도 했다"며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난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유아인은 "진보정당이 아니라 '진보함' 그 자체의 편에서 진정 진보함을 추구하며 국가와 나, 정치와 삶의 관계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젊음이고 싶다"며 자신의 태도를 밝히며 글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