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송담대학교(총장·최성식)는 단기간에 급성장한 수도권 대표 전문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94년 개교해 올해 18주년을 맞았지만 벌써 국내 주요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해 수도권의 주요 대학들이 견제하는 학교가 됐다.
교육과학기술부 대학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특성화 프로그램 대학에 선정됐고, 주문식 교육 실시대학, 유비쿼터스 인력양성 연구에 의한 특성화 대학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총 12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학의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산학협력 분야에서도 탁월하다. 올해 30개 대학만이 선정된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으로서 매년 3억원씩 5년간 15억원의 국고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밖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10년 연속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대학, 창업보육센터 사업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탁월한 경쟁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산학협동을 추진, 실무형 인재 양성
산학협력 촉진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교수와 기업체를 상호 연계한 '1인 1사 지원제'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산업체와 연계된 실무형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내실화를 위해 900여개 업체와 산학협동을 추진,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학생의 입학부터 대학생활, 졸업 후 취업까지 전임교원의 지도교수 책임제를 근간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해 학생의 대학생활에 전방위적인 지도시스템을 구축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수 사이의 1대1 유대관계를 통한 인성교육, 학생의 학교 적응력 강화, 학생별 특성에 맞는 진로지도, 학생의 학습 및 직업 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한다. 단순히 형식적 지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과목으로 개설해 학점을 부여하고, 지속적인 개별면담과 캠프, 문화활동 등을 통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진로 선택을 돕고 있다.
졸업생들은 삼성· LG 등 대기업에 취업하고 있으며 멘토링 프로그램에 의한 교과목 개설로 진로관리, 경력개발, 취업 추천까지 체계적인 취업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취업지원센터는 취업상담사가 상주해 취업상담, 인력개발, 취업지원 등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진로개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진로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취업률을 확보하고 전문기술인으로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내 3개 건물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는 실시간 취업정보가 공개된다. 여기에는 용인송담대와 산학협정이 체결된 회사의 정보도 포함돼, 회사와 학생들의 연결통로가 되고 있다. 지난해 노동부가 지원하는 취업지원관 사업평가에서 만점을 받고, 대학 중 유일하게 올해 정부지원금이 상승했다.
# 학생들을 위한 장학·복지제도 다양
학생들을 위한 장학·복지제도도 다양하다. 교내외 40여 종에 달하는 장학금을 마련,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수혜율은 재학인원을 기준으로 10명당 1명씩 지급하는 '성적장학금(최대 80%)'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위한 등록금 100% 장학금(단 1학년 2학기)도 마련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자기 성찰과 계발을 촉진하고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기 위한 '직무인증장학금(소양, 인성)'을 신설하는 등 학생 중심의 장학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지방 학생과 원거리 통학생의 학업 편의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기숙사 '미래관'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관은 청정한 산림환경과 환경오염을 배제한 친환경주거공간으로 휘트니스센터, 요가·스포츠실, 인터넷휴게실, 세탁실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섰으며 2인 1실로 276명을 수용하고 있다.
캠퍼스 내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해 무선 인터넷 접속과 전문대학 도서관 최초로 RFID를 활용한 도서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 말미암아 도서관 자료의 신속한 제공과 최신 자료검색이 편리해졌다.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인재로
캐나다·미국·러시아·일본·필리핀·태국·호주·싱가포르·대만·중국 등 11개국의 34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인성·국제화·전문화 역량을 겸비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서, 학생들의 제 2외국어의 실력 향상과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중요시 한다. 특히 교양 특별과정인 '토익 고득점 반'을 통해 어학연수 및 국가지원 해외인턴십을 위한 강좌 또한 지원하고 있다.
세계화시대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외국인 교수를 통한 영어회화 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일본, 중국 등 선진국의 관련 산업체로 4박5일간의 견학 및 문화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06년부터 KT&G 복지재단 및 로터스 월드와 연계해 캄보디아 해외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미국 명문 뉴욕주립대학교와 함께 2+2 학사학위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2+2 학사학위란 용인송담대학교에 입학하여 2년간 학점 취득과 어학과정을 이수한 후 해외 대학 3학년으로 편입해 졸업 학점을 취득한 후 해외 대학의 학사학위를 받는 과정이다.
용인/홍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