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고양 킨텍스가 폭설시 환경보호를 위해 염화칼슘 등의 제설약품 대신 특수제설차량을 이용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폭우와 강풍에도 견고성을 갖춘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고양 킨텍스가 최근 쏟아진 강추위와 폭설에도 철저한 대응 시스템으로 안전성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는 등 사계절 안전 전시장으로 자리잡았다.

킨텍스는 폭설에 대비한 제설 대응 3단계를 마련, 제설 지역, 투입 인원, 장비를 체계적으로 갖추고 주요 차로 및 방문객 이동 동선에는 강설 즉시 제설 작업을 펼쳤다.

특히 친환경 전시장 운영에 걸맞게 킨텍스 건축물 화강석 마감재 변색 방지와 환경 보호를 위해 염화칼슘 등 제설약품 사용은 최대한 자제하는 대신 전문차량과 장비를 대거 투입했으며, 폭설 현장에는 제설 브라켓이 장착된 특수 제설 차량 등 다양한 특수 장비들을 조기 투입했다.

지난해 제 2전시장 개장 이후 부지면적만 40만㎡에 달하는 킨텍스는 연 평균 330만명의 관람객이 찾으면서 겨울철 제설 작업은 전시장과 관람객 안전의 필수 코스로 철저한 대응과 안전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제 2전시장 개장후 킨텍스는 빙판 낙상 사고는 한 건도 발생치 않았다.

앞서 킨텍스는 지난 8월 초속 20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볼라벤과 덴빈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유리창으로 뒤덮인 제2전시장 업무동 유리창은 한장도 깨지지 않는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이한철 대표이사는 "킨텍스 공간이 사계절 이용에 아무런 불편이 없을만큼 안전 전시장으로 확고하게 입증됐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