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간미연이 페루여행 중 고산병에 걸렸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오감만족 세상은 맛있다'에서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과 간미연이 페루 여행을 하며 자연환경과 독특한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세상에서 제일 높은 호수 티티카카의 타킬레 섬에서 간미연은 극심한 두통을 호소했다.
이는 산소가 부족한 고지대로 이동했을 때 나타나는 고산병 증세로 간미연은 이동 전 미리 약을 먹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간미연은 결국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지고 말아 제작진은 비상약을 처방했다.
간미연은 고산병으로 타킬레섬 최고령 노총각 노처녀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었고 이후 배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누워있을 수밖에 없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심은진은 고산병에 걸리지 않아 원주민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페루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간미연 고산병 증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간미연 고산병, 고생했겠다", "간미연 고산병,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었다니", "간미연 고산병, 얼마나 괴로웠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