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2012년 한 해 시정 각 분야에서 중앙부처 및 경기도 등으로부터 무려 30개 부문에 걸쳐 상을 받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민선 5기 김학규 시장 취임 후 시 행정의 축을 개발위주 행정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공감 행정으로 바꾼 후 공직자들이 시정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창의행정을 실천하며 일군 성과물이라고 밝혔다.

수상 내역을 보면 예산절감 및 재정 건전화 노력을 통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재정 조기집행 1/4분기 우수기관, 2/4분기 최우수기관, 계약심사제 운영 경기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지방세정 운영종합평가, 국·공유재산관리 종합평가 분야에서도 도내 표창을 받았다.

시민체감 생활공감 행정은 소방방재청 소하천정비사업 국무총리상 수상, 도로명주소업무 우수 등의 성과를 낳았다. 주택행정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도로정비에서 경기도 우수기관으로 7년 연속 최우수·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는 신속·친절·정확한 민원업무 개선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서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기업SOS시책업무평가 최우수, 일자리센터 운영실태 우수, 마을기업육성사업 우수, 농촌지도사업 평가 우수, 경기축산페스티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의 강소농지원 우수기관, 현장체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의료급여사업 우수지자체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수지보건소는 우수절주사업 경진대회 최우수, 아토피 천식예방관리 우수, 독거노인방문관리사업 경기도 우수기관 선정 등 3개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관광분야에서도 경기국제관광박람회 디자인부문 최우수, 한국국제관광전 홍보부문 최우수를 수상해 문화관광도시 용인의 위용을 자랑했다.

통합방위 유공기관 평가에서는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한 공을 인정받아 전국 자치단체 중 최고 점수를 받고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경기도 31개 시·군평가에서 범도민 폐휴대전화 모으기 우수기관, 산림분야 종합평가 장려, 겨울철 제설대책 평가 장려 등을 수상했다.

용인/홍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