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가 박찬호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28일 방송된 SBS '땡큐-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 편에서는 박찬호와 배우 차인표, 혜민스님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최근 자신의 뒤를 이어 LA다저스와계약을 맺은 후배 류현진을 언급해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차인표는 박찬호에게 "류현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됐는데 본인을 넘어설까봐 두렵지 않느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했다.
박찬호는 "전혀 없다"며 "내가 124승하기까지의 기록은 없어져도 그 과정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박찬호는 "나는 진출할 때 계약금이 120만 달러였다. 하지만 류현진 선수는 포스팅 머니가 2800만 달러다. 나의 28배다"며 "이런 선수들이 계속 진출해야 한국 야구에도 발전이 있는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차인표는 "연봉이 몇 배 차이나는 거 까지 계산한 거 보니까 신경 쓴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혜민스님이 고민을 털어 놓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