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오피스 1위 타워 /타워 공식홈페이지

외국 대작들을 누르고 영화 '타워'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지난 28일 전국 578개 상영관에서 18만 223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 누적 관객 수 100만 3745명을 기록,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고지를 돌파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지난 25일 개봉한 '타워'는 당일 4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하지만 하루 만인 26일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에 밀려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 박스오피스 1위 타워. 사진은 영화 레미제라블 포스터 /레미제라블 공식홈페이지

그 후 엎치락뒤치락 하던 두 영화는, 결국 28일 18만 2231명의 관객을 동원한 '타워'가 17만 449명에 그친 '레미제라블'을 1만여 명 차이로 누르며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게 됐다.

한편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김인권, 도지한, 차인표 등이 출연한다.

▲ 박스오피스 1위 타워. 사진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타워'(감독 김지훈)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김성오(왼쪽부터), 설경구, 손예진, 김지훈 감독, 도지한, 김상경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