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특별1부는 13일 오후 2시 1호 대법정에서 16대 총선때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민주당 문학진(文學振.경기 광주) 후보가 낸 당선무효 소송 속행재판을 갖는다.

이날 재판에서는 원.피고인 문 후보와 지역 선관위로부터 지난 5일 실시된 검증(재검표) 결과에 대한 의견을 듣고 추가 증거신청 및 채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재검표에서 문 후보와 한나라당 박혁규(朴赫圭) 당선자간의 표차가 당초 3표에서 2표로 준 가운데 판정이 보류된 14표의 유.무효 여부를 재판부가 판정할 지 주목된다.

한편 재판부는 문 후보의 당선무효 청구를 기각, 박 의원의 당선을 확정하게 되면 문 후보측이 투표소 2곳에서 투표용지 2장이 부족한 것을 문제삼아 냈던 선거무효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