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 폐지가 확정됐다.
31일 KBS 관계자는 "'승승장구'가 내달 10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며 "마지막 방송은 내달 중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강호동의 KBS 복귀작이 거론되고 있지만 KBS 측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후속 편성은 다음 주에나 결정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특히 김승우는 올해 KBS 연예대상에서 이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승우 소속사 관계자는 "애정을 갖고 임했던 프로그램인데 폐지가 결정돼 서운하지만 지난 여름부터 김승우가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하차 의사를 밝혀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0년 2월 첫 방송을 시작한 '승승장구'는 김승우가 처음으로 예능 MC를 맡은 프로그램으로 김승우는 비스트의 이기광, 소녀시대 태연, 탁재훈, 이수근 등과 MC로 호흡을 맞추며 KBS 간판 토크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