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신작 '설국열차' 탑승객 모집 이벤트, 새해 첫날 24시간 동안

▲ 봉준호 감독 신작영화 '설국열차' 1월1일 '탑승객 모집' 이벤트. /설국열차 공식사이트

새해 첫날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설국열차'가 처음으로 '탑승객 모집'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인다고 가 28일 전했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설국열차' 탑승객 모집 이벤트는 1월 1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되며, '설국열차'의 공식 홈페이지(snowpiercer2013.interest.me)로 접속해 '탑승권'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전원에게는 1월 말 '설국열차'의 탑승 티켓이 우편으로 배송된다.

이 탑승 티켓으로 향후 '설국열차'의 쇼케이스나 시사회 등 영화 관련 행사에 참가를 응모하면 추첨시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이번 '설국열차' 탑승객 모집 이벤트는 빙하기가 닥쳐 인류의 마지막 생존 공간이 된 기차 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의 설정을 본뜬 것이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설국열차'에 대해 "인류가 새로 빙하기를 맞은 후 노아의 방주처럼 남은 생존자들이 칸에 따라 계급이 나뉜 기차에 몸을 싣는다. 기차 안의 포로수용소 같은 맨 뒤쪽 칸의 지도자가 폭동을 일으켜서 부자들과 공권력이 있는 앞쪽 칸을 향해 한 칸 한 칸 적과 맞닥뜨리면서 돌파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설국열차'의 영어제목은 'Snowpiercer'로, 내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봉준호 감독 신작영화 '설국열차' 1월1일 '탑승객 모집' 이벤트. /설국열차 공식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