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희·비 열애설 특종보도 '디스패치'는 어떤 언론사 /연합뉴스
새해벽두 톱스타 배우 배우 김태희(33)와 가수 비(31·본명 정지훈) 열애설을 특종보도한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에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김태희와 비.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스타의 열애설을 보도한 디스패치는 지난 2011년 3월 창간이후 그동안 수많은 톱스타의 일거수 일투족을 담은 '파파라치 특종'으로 화제가 됐다.

실제 송혜교·현빈, 김혜수·유해진, 신세경·샤이니, 박시연과 일반인 열애 등 디스패치가 터뜨린 열애특종은 셀 수가 없을 정도다.

현재는 하나의 장르가 된 공항 출입국 사진을 최초로 시도했던 언론사도 디스패치다.

또한 3년 연속 칸국제영화제에 대규모 취재진을 파견,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칸 영화제 공식취재 매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디스패치의 발로 뛰는 심층 연예기획기사는 연예매체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대중들이 유명인이나 스타들의 사생활을 알고자 하는 욕망을 이유삼아 언론까지 편승해 개인들의 사생활 침해를 한다는 지적도 없지않다.

▲ 김태희·비 열애설 특종보도 '디스패치'는 어떤 언론사 /디스패치 홈페이지

실제, 디스패치는 2011년 결혼을 앞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한지희씨가 상견례 하는 사진을 보도해 신세계측과 소송에 휘말리기도했다.

당시 정 회장측의 법률대리인은 "기업의 경영인으로서 공적 인물의 지위에 있는 것이지, 결혼이라거나 데이트 장면이라거나 그런 것까지 가십거리로 희생이 돼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