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희와 비.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스타의 열애설을 보도한 디스패치는 지난 2011년 3월 창간이후 그동안 수많은 톱스타의 일거수 일투족을 담은 '파파라치 특종'으로 화제가 됐다.
실제 송혜교·현빈, 김혜수·유해진, 신세경·샤이니, 박시연과 일반인 열애 등 디스패치가 터뜨린 열애특종은 셀 수가 없을 정도다.
현재는 하나의 장르가 된 공항 출입국 사진을 최초로 시도했던 언론사도 디스패치다.
또한 3년 연속 칸국제영화제에 대규모 취재진을 파견,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칸 영화제 공식취재 매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디스패치의 발로 뛰는 심층 연예기획기사는 연예매체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대중들이 유명인이나 스타들의 사생활을 알고자 하는 욕망을 이유삼아 언론까지 편승해 개인들의 사생활 침해를 한다는 지적도 없지않다.

실제, 디스패치는 2011년 결혼을 앞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한지희씨가 상견례 하는 사진을 보도해 신세계측과 소송에 휘말리기도했다.
당시 정 회장측의 법률대리인은 "기업의 경영인으로서 공적 인물의 지위에 있는 것이지, 결혼이라거나 데이트 장면이라거나 그런 것까지 가십거리로 희생이 돼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