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학교폭력을 예방·근절하고자 새해부터 연 2회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벌인다.

1일 시교육청의 '2013년 학교폭력 근절 및 학교안전 강화 대책'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4월과 9월에 각각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실태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며 조사항목은 '학교폭력 피해·가해 사실' '학교폭력 예방교육 효과'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 예방과 대책이 필요한 학교는 '생활지도 특별지원학교'로 지정해 상담 인력과 학교폭력예방 강사 등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 교원 연수 ▲학교폭력 예방 컨설팅 ▲학교폭력 예방·근절 홍보활동 등도 추진한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한 교원에게 승진 가산점을 1년에 0.1점 부여하는 등 총 2.0점까지 준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