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희 교제 인정 /연합뉴스
배우 김태희(33)가 가수 비(31ㆍ본명 정지훈)와의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김태희 측은 지난 1일 오전 비와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12시간 여 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오후 9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교제를 인정했다. 비가 현역군인 신분 인만큼 교제와 관련한 입장을 김태희쪽에서 정리해서 발표하기로 상호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진 1일 밤 공식 자료를 내고 "(김태희와 비가)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호감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만남을 가지기 시작한 지 1개월 남짓"이라고 전한 소속사는 "두 사람이 그 동안 연예인 동료로 지내온 시간들을 넘어서서 조금씩 서로를 보는 감정이 달라지고 있지만 지금이 자신들도 마음을 잘 알기 어려운 시기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2011년 11월 함께 광고를 찍으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비가 연예병사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연락이 잦아졌고, 9월부터 본격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비가 일반 병사들에 비해 2배 이상 휴가를 자주 나온 것을 문제삼고 나섰다. 비는 일주일에 한 번 꼴로 김태희를 만났으며,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4박5일간 휴가를 나온 것으로 알려져 연예사병 특혜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