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리혜 5개 국어 능통 /올리브 제공·SBS '땡큐- 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 방송 캡처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차인표와 혜민스님과 은퇴 기념으로 떠난 여행자리에서 아내 박리혜 씨가 5개 국어에 능통했다는 사실에 솔깃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땡큐- 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에서는 박찬호와 아내 박리혜 씨의 첫 만남부터 결혼하기까지의 연애사가 전파를 탔다.

2005년 재일동포 3세 요리연구가 박리혜 씨와 결혼해 슬하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는 박찬호는 이날 "선 보기 전에 아내가 요리도 잘하고 5개 국어에 능통한 미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솔깃했다"며 "차인표에게 조언을 구했고, 첫 소개팅 자리에 함께 나갔다"고 운을 뗏다.

이어 박찬호는 "처음 봤을 때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일본에 가서 이틀을 만났다. 한국으로 초대해 세 번째 만나 그때서야 '내 여자다'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여섯번째 만난 게 결혼식이었다"고 밝혔다.

박찬호와 함께 맞선 자리에 나간 차인표는 "그때 대한민국 여성들이 최고의 신랑감으로 박찬호를 가장 먼저 꼽을 때였다"고 덧붙이며 당시 박찬호에 대한 걱정을 전했다.

▲ 박리혜 5개 국어 능통 /SBS '땡큐- 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