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시·군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일 아침 올겨울들어 최강 추위가 몰아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오후 8시를 기해 수원·오산·평택·안성 등 경기남부 4개 시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대치 발령했다. 이에 따라 앞서 한파경보가 발효된 경기북부지역과 용인·이천·여주·과천·의왕·성남·하남·광주·양평 등을 포함한 13개 시·군에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화성·시흥·안산·군포·안양·광명 등 남부 6개 시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이다.

3일 오전 용인의 최저기온은 영하 18도, 과천과 성남 등은 영하 17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도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영하 16도, 인천도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대는 이번 추위가 3일 낮부터 잠시 누그러졌다가 다음 주부터 또다시 추워지며 이달 중순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