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1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조현길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 씨가 자택에서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A4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고, 검사 결과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조씨의 승용차 안에서는 빈 소주병 5개, 수면유도제, 타다 만 번개탄이 발견됐으며 시신이 발견된 식당은 조씨가 직접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현길 대표 사망 소식 안타깝다" "조현길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현길 대표 사망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현길 씨는 '가문의 위기', '포화 속으로' 등을 기획하며 영화제작자로 유명세를탔고 드라마 '아이리스'와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공동 제작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