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 해서웨이 레미제라블 캐스팅 비화 /AP= 연합뉴스

레미제라블 캐스팅 비화가 공개돼 화제다.

3일 배급사 UPI코리아 측은 '레미제라블'에서 비운의 여인 판틴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를 비롯한 출연 배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배우 앤 해서웨이는 "프로듀서들은 내가 판틴을 맡기엔 너무 어리고, 코제트나 에포닌을 소화하기엔 나이가 많다고 여겼기 때문에 캐스팅이 안 될 뻔했다"고 밝혔다.

앤 해서웨이는 이런 평가에 굴하지 않고 원작 뮤지컬에서 판틴이 부른 곡을 준비해 오디션장을 찾았으며 장장 3시간에 걸친 오디션을 치룬 결과 판틴역을 차지할 수 있었다.

톰 후퍼 감독은 앤 해서웨이의 오디션을 회상하며 "정말 놀라웠다. 내가 봤던 어떤 오디션보다도 멋졌다"며 찬사를 보냈다.

또한 앤 해서웨이는 비운의 여인 판틴역을 소화하기 위해 삭발을 하고 체중 11kg 감량하는 등 열정을 다해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미제라블 캐스팅 비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레미제라블 캐스팅 비화, 앤 해서웨이 열정이 대단하다", "레미제라블 캐스팅 비화, 탑스타인데 오디션을 받았구나", "레미제라블 캐스팅 비화, 판틴 강렬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레미제라블'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