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퍼소프트 /SBS '리더의 조건' 방송 캡처

IT업체 제니퍼소프트 이원영(44) 대표의 리더십이 화제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연중캠페인 착한성장 대한민국-리더의 조건'(이하 '리더의 조건')에서는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의 조건과 리더십을 조명하며 다양한 리더들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 소개된 이원영 대표의 제니퍼소프트는 기존 국내 회사 문화와는 전혀 달랐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제니퍼소프트는 일반 회사와는 다르게 1층은 지하에는 수영장, 1층은 카페로 구성돼 있었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자율성. 직원들은 근무시간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수영을 즐기거나 휴식을 갖는 등 자유로운 근무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출·퇴근 시간도 제한이 없었다.

또한 복지 조건도 일반 회사와는 달랐다. 직원들의 휴가는 20일이 주어지며 5년차 이상 직원들에게는 가족 해외여행 혜택이 주어지는 등 다양한 복지혜택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주위의 우려섞인 시선에 대해 이 대표는 "좀 놀면 안되나요? 회사에서?"라며 "다들 잘 먹고 잘 살고 행복하고 즐거우려고 여기 와 계신데요. 인간이 자신의 역량과 능력을 가장 열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전제 조건은 자율성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생산성과 이윤 추구, 자본 확보 등을 하지 않은 채 직원들의 복지와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냐, 그러다 얼마 안 가 망한다라는 관점도 있는데 제 대답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 입니다. 오히려 더 잘될 거예요"고 말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국내에 저런 회사가 있다니 대박이다" "저런 마인드가 진정한 리더의 조건이다" "'제니퍼소프트'에 취업하고 싶다. 직원들 정말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