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 변희재가 배우 김여진의 '문재인 캠프 활동을 이유로 방송 출연 금지' 주장에 "당연한 일"이라고 반박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배우 김여진(41)이 문재인 전 대선 후보 캠프 활동을 이유로 방송 출연이 금지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는 가운데, 보수논객인 변희재(39) 미디어워치 대표가 “방송 출연 제약은 당연한 일”이라고 반박하고 나선 것.
김여진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각 방송사 윗분들, 문재인캠프에 연관 있었던 사람들 출연금지 방침 같은 건 좀 제대로 공유를 하시던가요. 작가나 피디는 섭외를 하고 하겠다고 대답하고 나서 다시 ‘죄송합니다 안 된대요’ 이런 말 듣게 해야겠습니까? 구질구질하게”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대한 네티즌들의 논란이 거세지자 김여진은 팔로워들과의 대화에서 “그 전에도 여러 번 당했던 일이지만 꼭 집어 그렇게 듣는 건 처음이었어요. ‘문재인 캠프 연관된 분이라 안 된다고 하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들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여진의 주장에 대해 변희재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여진이 착각하나 본데, 문재인 캠프는 물론 박근혜 캠프에 있었던 사람들. 공영방송 출연에 제약받는 건 당연하다”며 “그 정도 각오하고 캠프 들어갔어야지. 캠프에서 뛰다. 공영방송 나와 객관자인 척 하는 게 국민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7일에도 “김여진의 행패로 인해, 공영방송에서 친노종북 성향 연예인 섭외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연예프로는 수시로 시청률 따라 존폐와 패널 교체가 이루어지는데, 친노종북 연예인 섭외했다, 교체하면, 무조건 정치적 탄압이라 몰아붙일 거기 때문이죠”라고 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