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서 이종석과 김우빈 눈물의 화해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방송된 '학교 2013' 10회분에서는 지난 3년 동안 가슴속에 간직해 온 진심을 털어놓으며 눈물의 화해를 하는 고남순(이종석 분)과 박흥수(김우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남순은 과거 중3 시절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였던 박흥수의 다리를 실수로 밟아 축구선수의 꿈을 접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고남순은 "뭘 해도 못 갚는 거 알아, 그러니까 갚는 시늉이라도 하겠다고 내가, 네 다리 날려 먹고, 네 미래도 날려 먹은 내가"라고 갚을 수 없는 미안함을 털어놨다.
이에 박흥수는 "아무리 그래도 넌 그냥 있었어야지, 나한테 축구 말고는 너밖에 없었는데"라며 뒤늦은 진심과 눈물을 보였다.
해당 장면은 이종석과 김우빈의 눈물 연기는 그들의 가슴 시린 우정을 더 아프게 전하며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자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종석 김우빈 눈물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종석 김우빈 눈물 연기 참 먹먹했다", "이종석 김우빈 눈물에 나도 눈물 흘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로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알게 된 이들의 우정은 또 다시 장애물을 만날 예정이다. 엄부장은 두 사람 중 하나는 전학을 가야한다고 엄포를 놓았고 가까스로 마음을 확인하고 앙금을 푼 두 사람의 관계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