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의 강지영이 다음 달 방송을 앞둔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2'에서 하차한다.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8일 "출연 여건 중 일부 이견이 존재해 하차 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내 첫 연기 도전인 만큼 작품과 자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최선의 선택에 대해 신중히 고민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리스 2'에는 하차하지만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출연 제의가 계속 되고 있어 신중히 출연작을 결정해 연기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일본 드라마 '사랑하는 메종~레인보우 로즈'에 출연한 강지영은 '아이리스2'에서 NSS(국가안전국) 요인경호팀 요원을 연기할 예정이었다.
강지영 하차함에 따라 '아이리스2' 제작진은 여자 아이돌을 중심으로 다양한 배우들에게 섭외 제안을 하고 출연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티아라의 소연이 '아이리스2'에 합류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에 대해 제작 관계자는 "처음 듣는 말"이라며 부인했다.
한편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등이 출연하는 '아이리스 2'는 '전우치' 후속으로 다음 달 13일 첫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