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 공식 커플인 배우 이상윤(32)과 남상미(29)가 작년 12월 초 결별했다.
이상윤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8일 "두 사람이 합의 하에 지난 달초에 헤어졌다"라며 "각자 일이 바쁜 데다 다른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었던 것 같다. 현재는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실제로 연인에게 뭐든지 다 퍼주는 스타일이냐'는 MC의 질문에 이상윤은 "많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연인 남상미를 암시하는 듯한 수줍은 발언으로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연말 축제 같은 좋은 자리에서 결별한 사실을 밝힐 수 없어서 그렇게 말을 했던 것"이라며 "서로를 위한 배려였다고 생각해 달라"고 전했다.
2010년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호흡을 맞춘 이상윤과 남상미는 이듬해 5월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장에서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상윤은 현재 KBS 2TV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출연 중이며, 남상미는 작년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와 영화 '복숭아 나무'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