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운의 야구스타 故 조성민 발인… 화장 뒤 추모공원 안치. 자살로 생을 마감한 전직 야구선수 故 조성민의 발인이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연합뉴스

'비운의 야구스타' 故조성민(40)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6일 숨진 故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 故 조성민의 장례식이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치러졌다.

이날 故조성민 발인식에는 정민철(한화) 코치, 홍원기(넥센) 코치 등 고인의 92학번 동창생과 허구연 MBC 해설위원 등이 유족과 함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조성민의 전 에이전트인 손덕기 씨가 위패를 들고 운구 행렬의 가장 앞에 섰으며 고인의 사촌동생이 영정사진을 들었다.

상주인 최환희·준희 남매가 이를 뒤따랐고 의젓하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허 위원은 발인을 마치고 "야구에 대한 한이 많을 것"이라며 "하늘에 가서 못다 한 야구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 성남시 중원구 영생관리사업소에서 화장장에서 한 줌 재로 변해 분당 스카이 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