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부작 '나인'은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같은 장르인 '인현왕후의 남자'의 김병수 PD와 송재정·김윤주 작가가 다시 뭉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작년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 출연한 이진욱은 '나인'에서 정의감 넘치는 방송사 앵커 박선우로 분한다.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주목받은 조윤희는 선우의 후배 기자 주민영을 연기한다. 민영은 당당하고 속 깊은 인물로, 선우와 러브 라인을 형성한다. 제작진은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의 행적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9번이라는 제한을 두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시간여행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