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최근 급성장중인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발맞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글로벌투자적격채권펀드와 글로벌이머징채권펀드 등 중수익 중위험군인 해외채권ETF펀드 2종을 판매한다. ┃사진
글로벌투자적격채권펀드는 글로벌 우량 신용등급(S&P기준으로 BBB등급 이상)을 가진 국가나 기업이 발행한 채권ETF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며 글로벌이머징채권펀드는 브라질·러시아 및 아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이머징국가의 채권ETF에 투자해 이머징 채권시장의 평균 수익을 따르도록 돼있다.
ETF는 지수 및 특정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로 지난해말 기준 국내시장은 14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글로벌 ETF 시장은 1993년 미국에 최초로 상장된 이후 지난해 10월말 기준으로 1조8천394억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이번 상품은 국내외 증권시장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고 있어 실시간으로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각 대표지수의 평균 수익에 따라 4개 이상 분산 투자하도록 돼있어 위험성을 낮췄고 일반 펀드에 비해 보수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문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