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15일 돛을 올리고 필승을 다짐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WBC 대표팀 출정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과 선수들이 모여 대회에 나서는 각오와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나이키에서 새로 제작한 유니폼을 발표한다.
유니폼의 등에 새길 번호는 이미 확정됐다.
75번을 단 류중일 감독을 필두로 오승환(21번), 서재응(26번), 이승엽(36번), 김태균(52번), 이대호(25번), 최정(14번) 등 많은 선수들이 소속 팀에서와 같은 번호를 배정받았다.
그러나 선수들 사이에 배번이 겹쳐 소속 팀과는 다른 번호를 받아든 선수들도 있다.
박희수는 SK에서 등에 새기고 뛰던 47번을 강민호에게 주고 11번으로 옮겼다.
윤석민도 21번을 오승환에게 양보하고 예전에 달던 28번을 선택했다.
한편 KBO는 이번 대회에서 사용되는 공인구를 이날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전달받았다.
2006년 첫 대회 때부터 쓰인 롤링스 제품이 이번 대회에도 사용된다.
KBO는 선수들이 일찍 공인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대표 선수들에게 각자 전지훈련을 출발하기 전에 전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WBC 대표팀 배번
▲감독= 류중일(75)
▲코칭스태프= 양상문(79) 한용덕(77) 박정태(16) 김동수(80) 김한수(86) 유지현(76)
▲투수= 오승환(21) 장원삼(48) 차우찬(23) 박희수(11) 윤희상(66) 노경은(18) 이용찬(45) 정대현(38) 서재응(26) 윤석민(28) 유원상(17) 손승락(1) 장원준(57)
▲포수= 진갑용(20) 강민호(47)
▲내야수= 이승엽(36) 김상수(7) 정근우(8) 최정(14) 손시헌(13) 강정호(5) 김태균(52) 이대호(25)
▲외야수= 김현수(50) 전준우(9) 손아섭(31) 이용규(15) 이진영(35)
WBC 야구대표팀, 15일 출정식 '필승 다짐'
입력 2013-01-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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