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원빈과 열애설에 휘말렸던 것에 입을 열였다.
지난 8일 오후 서울강남구 신사동SM에브리싱에서는 소녀시대 4집 앨범 'I Got a Boy'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수영은 원빈과의 열애설에 대해 "아침에 그 얘기를 듣고, 재밌게 넘겼다. 정말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는구나, 싶었다. 나는 그 분(원빈)과 한 번도 뵌 적도 없고, 비슷한 분을 본 적도 없어서 당황스러우면서도 기분이 좋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이게 점점 큰 일로 번지고 여러 말들이 많아지니까 속상하기도 했다. 그 보도들로 인해서 다른 소문을 낳게 되고, 추측이 많아지다 보니, 본의 아니게 그런 구설수에 오르는 것 자체가 마음이 안 좋았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그래도 (열애설 보도가) 잘 해결되고 마무리가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그 분과 함께 그런 기사가 난 것에 대해서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수영 열애설 반응에 소녀시대 리더 태연은 "헐! 왜?"를 반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수영만큼이나 나머지 멤버들 역시 이 일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것.
한편, 소녀시대는 현재 정규 4집 앨범 'I Got a Boy'를 발표해 활발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