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배다리 헌책방거리 서점들의 문화프로그램 운영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산업진흥원)은 최근 중소형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지역서점 문화활동 운영 지원' 서점 10곳을 발표했다. 이 중에는 배다리 헌책방거리에 있는 '아벨서점'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아벨서점은 문화활동 지원비 800만원을 받게 된다. 아벨서점은 지원비를 배다리 헌책방거리에 있는 한미서점, 나비날다 등 다른 헌책방들과 함께 지금까지 60여차례 개최한 시낭송회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책과 관련된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신설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출판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아벨서점의 경우 오랫동안 인근 중소형 서점들과 공동으로 문화활동을 해왔던 점이 선정과정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며 "지원을 통해 좋은 문화프로그램들이 정착하고, 배다리 헌책방거리의 여러 서점들이 함께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아벨서점 곽현숙 대표는 "지금까지 운영해 온 시낭송회는 물론이고 음악과 함께 하는 책 관련 프로그램, 이야기 한마당 등 여러 프로그램들을 기획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서점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출판산업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마련했다.
/박경호기자
배다리 헌책방 문화프로그램 활성화 탄력
출판산업진흥원, 전국 중소서점 10곳에 800만원 지원
아벨서점, 시낭송회 운영에 사용… 새프로 신설 구상도
입력 2013-01-1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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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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