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를 타고 전문대 취업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일 교육부가 발간한 '2000년 교육통계연보'(2000년 4월1일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올 2월 전문대학을 졸업한 22만3천489명 가운데 대학 편입학자와 입대자를뺀 20만1천523명중 15만9천960명이 취업, 취업률이 79.4%로 지난해 68.1%보다 무려11.3% 포인트나 높아졌다.

 역대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은 지난 91년의 77.3% 가 최고였으나 올해 취업률은 이 기록을 2.1% 포인트 웃도는 것이다.

 대학 졸업자는 21만4천498명 중 대학원 진학자(2만6천명)와 입대자(2천225명)를제외한 18만6천273명 중 10만4천371명이 취업, 56.0%의 취업률을 보였다.

 이는 98년의 50.5%, 지난해의 51.3% 에 비해 상당히 회복된 것이지만 IMF 이전인 97년의 61.8% 에는 못미치는 것이다.

 실업계고 졸업생 취업률도 지난해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83.4%에서 88.8% 로 상승, 97년의 91.7% 수준에 다가서고 있다.

 일반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15.5% 로 지난해 18.1% 에서 또다시 하락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