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방송사고를 냈다.
12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2년 마지막 날 싸이와 함께 뉴욕 타임스퀘어 공연에 오르는 유재석 노홍철 하하의 미국 강제 진출기 '뉴욕스타일'편이 방송됐다.
무한도전 방송사고는 싸이 MC해머와 함께 리허설 무대를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온 장면에서 벌어졌다.
멤버들이 흥분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까만 화면이 약 5초간 송출되는 '블랙 아웃'이 발생했고 화면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동안 상단의 무한도전과 MBC 로고는 그대로 노출됐다.
무한도전 방송사고에 대해 MBC 관계자는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 방송사고에 당황한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방송사고, TV 고장난 줄 알았는데", "무한도전 방송사고, 요즘 MBC 왜 이러나", "무한도전 방송사고 아쉽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에 이어 오후 8시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뉴스 시작 전 주요 뉴스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화면이 흔들리고 음향이 끊기는 방송사고가 일어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