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열 사인회 굴욕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김기열 사인회 굴욕 사연이 알려졌다.

1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네가지'코너에서 개그맨 김기열은 사인회 굴욕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기열은 "4년 전 내가 치킨집을 할 때 허경환이 우리 가게에서 사인회를 열어 큰 도움이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기열은 "그런데 이번에는 허경환이 호프집을 내서 내가 사인회를 열어 도와주려고 했다"며 "그런데 사인을 받으러 오는 사람이 없었다"며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의 김기열은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 책상을 펴고 앉아 팬들을 기다리고 있는 쓸쓸한 모습으로 이에 김기열은 "책상을 도로 앞까지 들고나갔지만 사람들이 사진만 찍고 갔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김기열은 "당시 영하 10도에 추운 날씨였는데 내가 불쌍했는지 가게 종업원이 어묵 국물을 가져다줬다"는 사인회 굴욕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열 사인회 굴욕담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기열 사인회 굴욕담, 어쩐지 마음아파", "김기열 사인회 굴욕담, 인기 없는 컨셉이 리얼이었구나", "김기열 사인회 굴욕담, 힘내요" 등 다양한 반으을 보였다.

▲ 김기열 사인회 굴욕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