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인천에서 펼쳐질 제94회 전국체육대회의 일정이 바뀌었다.

인천 전국체육대회는 당초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열기로 계획돼 있었지만, 최근에 일정을 늦춰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으로 변경했다. 전국체육대회 일정 변경 이유는 중국 톈진에서 개최되는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10월 6~15일)와 시기가 겹치기 때문이다. 이번 동아시아대회는 9개국이 참가하며, 24개 종목에 3천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전국체전 일정 변경에 따라 10월에 잡혀 있던 인천시의회 의사 일정도 변경됐다. 인천시의회는 1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10월 16일부터 28일까지로 돼있던 제211회 임시회 일정을 앞당겨 9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로 변경했다. 전국체전이 끝나고 가지려던 임시회 일정을 전국체전 앞으로 당긴 것이다.

/정진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