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만 명을 돌파한 영화 '반창꼬'의 고수가 16일 앞서 약속한 200만 돌파 공약대로 단 한 명의 행운의 주인공과 달콤한 1일 데이트를 함께 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20대 여대생으로 두 사람은 종로에 위치한 까페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데이트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일상적인 대화부터 고민, 영화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대화를 나누는 등 예정된 영화 관람을 2시간이나 미룬 채 까페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고, 이후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먹는 등 실제 연인 같은 데이트를 즐겼다.
또 서로를 위해 미리 준비해 온 선물을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
이날 고수는 지하철역까지 직접 배웅에 나서 헤어지는 순간까지 여대생과 인사를 나누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수와 일일 데이트를 함께 한 행운의 주인공은 "처음에는 좀 긴장했는데 장난도 치고 친근하게 대해줘서 마치 친오빠처럼 느껴질 정도로 편하게 했던 것 같다. 여러 좋은 말씀과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어색함 없이 재밌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데이트 소감을 밝혔다.
고수 데이트 공약 실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수 데이트 공약 상대… 부럽다", "고수 데이트 공약 실천 멋있다", "고수 데이트 공약 진짜 할 줄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