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고교평준화 도입이 2015년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6월 용인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고교평준화 시행에 대한 찬반 조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사에서 찬성률이 50% 이상 나올 경우 이 지역을 고교평준화 시행 지역에 포함시키기 위한 조례 개정 작업에 들어가 10월께 도의회에 개정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1월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학교군 설정'에 대한 동의안을 도의회에 다시 제출해 심의를 받은 뒤 같은 해 3월에 '2015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반영해 고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당초에는 내년부터 용인지역 고교평준화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통학 여건 개선 대책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도입 시기를 1년 늦췄다.
한편 2015학년도부터 용인지역의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면 도내 고교평준화 시행 지역은 현재 8개 학군에서 9개 학군으로 늘어난다.
/황성규기자
용인시 고교평준화 2015년 도입 목표
6월 학생·학부모 대상 찬반조사 실시
입력 2013-01-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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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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