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경 음이탈. 가수 강민경이 2012년 12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예대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비치 강민경이 데뷔 후 처음 음이탈 사고를 냈다.

17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강민경이 그룹 스피드의 데뷔무대 '슬픈약속'과 '잇츠오버(It's over)' 무대를 함께 꾸몄다.

강민경은 그룹 스피드의 '슬픈약속'을 함께 부르던 중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음이탈 사고를 냈다.

이날 방송이 끝난 후 응원 차 스피드 멤버들에게 저녁을 사주려 했던 강민경은 미안한 마음에 약속을 취소했으며 녹음 일정까지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민경은 무대에 내려온 후 "진짜 잘하고 싶었는데 너무 미안하다"라며 스피드 멤버들에게 거듭 사과를 했으며 "내일 무대에는 스피드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스피드 멤버들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려다가 선배님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이런 사고가 나게 돼 오히려 더 죄송하다"며 "더 열심히 하는 스피드가 되겠다"라는 대답으로 강민경을 위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스피드는 5.18 광주민주화 항쟁을 다룬 뮤직비디오와 17일 'It's over(잇츠오버)' 무대를 통해 아이돌 최초로 선보인 킹텃 칼군무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 강민경 음이탈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