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자든 여자든 예쁜 사람이 좋다. 종아리 굵은 여자는 싫다"는 김영광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이는 보그걸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으로, 논란이 가속화되자 보그걸 측에서 직접 해명에 나섰다.
보그걸 한 에디터는 보그걸 공식 페이스북에 "2월호에 게재된 배우 김영광 씨와 진행했던 담당 에디터로서 인터뷰 기사 일부 내용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해당 에디터는 "인터뷰 전문을 확인하면 알겠지만 이날 저와 김영광 씨는 모델 출신 김영광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커리어에 대한 솔직한 얘길 나눴습니다. 김영광 씨가 평소 워낙 과묵한 데다 본인 자랑엔 무척 어색해 하는 성격이라 에디터는 김영광의 솔직한 대답을 유도하기 위해 장난을 치며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고 인터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에디터는 "그러던 와중 나온 얘기가 좋아하는 외모에 대한 것이었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눈 얘길 지면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한정된 페이지 때문에 김영광이 부연 설명한 내용 중 일부는 빠지게 됐습니다. 김영광 씨가 외모로 사람을 차별한다고 오해하는 시선이 있는데 실제로 그런 성품이었다면 해당 답변은 기사화되지 않았을 겁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에디터는 "연기자로서 앞날을 기대하며 진행한 이 인터뷰 일부 내용이 당사자(김영광)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더 이상 오해가 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영광 인터뷰에 대한 보그걸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영광 성품 아직 잘 모르겠다", "사실이라면 김영광 인터뷰 한 보그걸이 신중치 못했던 듯", "김영광 상처 많이 받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