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막장 시어머니가 네티즌들의 분통을 터뜨렸다.
18일 방송된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에서는 며느리 피를 말리는 최악의 시어머니가 등장한 '나는 시어머니다' 편이 방송 됐다.
이날 방송에서 시어머니의 시집살이를 견디다 못한 첫째 며느리는 이혼까지 불사하며 시어머니를 모시지 못하겠다고 나섰다.
사정을 알지 못하는 둘째 며느리는 "너무 뻔뻔하신 거 아니냐"며 "어머니한테 받을 거 다 받고 이제 받을 거 없으니까 내 팽개치냐"고 첫째 며느리를 나무라며 시어머니를 모시게 됐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시집살이는 지옥이 따로 없었다. 뒤늦게 시어머니의 시집살이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게 된 둘째 며느리는 불안감과 분노에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냈다.
특히 극에 달한 스트레스로 암 선고를 받은 첫째 며느리가 생사를 넘나들고 있자 시어머니는 혀를 차며 "오래 못 가겠다. 큰 애비 너 얼른 좋은 여자 만들어라"라고 말했다.
이에 첫째 아들은 병실을 뛰쳐나갔고 시어머니는 "산 사람은 살아야지, 자식도 있는데"라며 뻔뻔스럽게 말하며 둘째 며느리에게 쪽지를 건네더니 "진호 애미(첫째 며느리) 친정집 전화번호다. 전처 친정에서 중매하면 잘 산다 그러더라. 사람 하나 구해 달라 그래 봐라"고 막말을 해 시청자들의 분통을 터뜨렸다.
이후 둘째 며느리까지 갑상선 암 판정을 받으며 이혼을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사랑과 전쟁 막장 시어머니' 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랑과 전쟁 막장 시어머니 너무 심하다", "사랑과 전쟁 막장 시어머니,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좀 과한 듯", "사랑과 전쟁 막장 시어머니, 저런 시어머니랑 하루도 못 살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