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집 꽃미나 코끼리 /tvN '이웃집 꽃미남' 방송 캡처
tvN '이웃집 꽃미남' 주연 윤시윤이 박신혜에게 전한 극 중 코끼리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1일 방송된 '이웃집 꽃미남'에서는 의도치 않은 만남이 이어지는 엔리케 금(윤시윤 분)과 고독미(박신혜 분)의 인연과 이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진락(김지훈 분)의 큐피트 화살이 엇갈리며 본격 멜로 라인이 형성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엔리케 금과 고독미의 코끼리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세상을 향해 마음을 닫은 독미에게 충고하는 윤시윤의 진심 어린 연기와 코끼리의 감동 스토리가 더해지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코끼리 에피소드는 독미에게 힘을 주기 위해 엔리케 금이 준비한 핸드폰 영상이다. 이 영상에는 '좋아' '앉아' 등 우리말을 하는 코끼리가 나왔다. 엔리케는 "스페인 뉴스까지 나왔던 한국말 하는 코끼리"라고 설명했다.

이에 독미가 "어떻게 코끼리가 사람 말을 하게 됐느냐"고 묻자 엔리케는 "너무 어렸을 때 가족과 떨어져 한국 동물원에 온 코끼리다. 외로워서, 누군가와 소통하려고 조련사의 말을 배웠다. 기적처럼. 아줌마도 배워 누군가와 소통하는 것"이라고 충고한다.

방송 이후 이웃집 꽃미남 코끼리 에피소드에 대해 시청자들은 "이웃집 꽃미남 코끼리 에피소드 감동적이었다", "이웃집 꽃미남 코끼리 에피소드 통해 윤시윤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디테일하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상에 공개된 코끼리는 실제로 한국의 한 놀이공원에 존재하는 코식이란 이름의 코끼리다. 세계 저명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온라인 판에 게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포유류가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구사하는 경우는 최초여서 과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 이웃집 꽃미나 코끼리 /tvN '이웃집 꽃미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