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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2013' 新트러블메이커 길은혜, 무개념 발언에 시청자 분노 '폭발' /KBS2 '학교 2013' 방송 캡처 |
'학교 2013' 길은혜가 새로운 트러블메이커로 떠올랐다.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2013'에서는 신혜선(신혜선 분)의 잃어버렸던 휴대폰을 되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혜선의 휴대폰이 돌아온 날 이지훈이 이른 아침 등교를 했고 이를 본 남경민(남경민 분)은 그를 휴대폰 도둑으로 지목했다.
이러한 소문은 휴대폰을 가지고 갔던 계나리(전수진 분)가 아닌 이지훈(지훈 분)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문제아에서 마음을 고쳐먹고 공부를 하기 위해 이지훈은 우등생 김민기(최창엽 분)에게 윤리 노트를 빌렸고 이를 본 길은혜는 교실 안으로 들어가며 "대체 저런 노트는 훔쳐다 팔면 얼마 받냐'는 말을 했다.
이에 화가 난 이지훈은 "내가 안 훔쳤거든. 김민기 이거 네가 나한테 빌려 준거 맞지?"라고 억울함을 토로했고 김민기는 "어. 내가 빌려준 건데"라고 답했다
길은혜는 "누가 머래? 또 그랬나보다 했지. 애들도 다 알거든. 네가 신혜선 휴대폰 훔친 거"라며 그를 도둑으로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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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2013' 新트러블메이커 길은혜, 무개념 발언에 시청자 분노 '폭발' /KBS2 '학교 2013' 방송 캡처 |
휴대폰 사건의 진범을 알고 있는 오정호(곽정욱 분)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다 이지훈을 위해 진범이 계나리임을 밝힌다. 하지만 길은혜는 미안한 기색 없이 오정호와 이지훈의 평소 행동에 대해 비아냥거렸다.
오정호는 화를 참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하려 했고 이를 박흥수(김우빈 분)가 막았다. 이 과정에서 책상이 넘어져 송하경(박세영 분)은 다리를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결국 치맛바람이 센 송하경의 엄마(이연경 분)가 학교에 찾아와 오정호를 '학교폭력위원회'에 회부되며 퇴학위기를 맞는다.
담임 정인재(장나라 분)는 사건의 원인 제공자인 길은혜를 불러 "내가 듣기론 실수로 벌어진 일이던데, 좀 도와주면 안 되겠냐"라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길은혜는 "관심 없다. 도와주는 건 자발적으로 해야 하는 거 아니예요 나는 안 하고 싶어요. 할 얘기도 없어요"고 딱 잘라 말했다.
이에 정인재는 "꿈이 아나운서라고 했지? 왜 아나운서가 되고 싶냐"고 묻자 길은혜는 "시집 잘 가지 않냐. 잘하면 재벌가 며느리도 되고 이런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 엄마도 모른 척 하라고 했다"고 냉정하게 거절의사를 표시해 시청자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길은혜의 이기적인 태도에 조봉수(윤주상 분)은 "부모가 공부만 잘하면 다른 거 필요 없다고 해서 저 모양이다"며 "우리가 지금 뭘 키워서 밖으로 내보내는 건지"라며 어른과 학교가 만든 이기심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종영을 단 1회만 남긴 '학교 2013' 15회는 15.7%(닐슨코리아,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