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澤〉주한 미공군이 오산 공군비행장을 처음으로 일반 한국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갖는다.
 미 공군 51전투비행단(단장 데이비드 클레리.David C. Clary 준장)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택시 신장동 미공군 비행장(일명 오산비행장) 활주로에서 '한국 주민들을 위한 기지 무료 개방행사'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쟁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 육.해.공군, 해병대의 전투기,공중급유기, 수송기, 정보기, 헬리콥터 20여대가 전시되고 볼링장 등 편의시설도 개방된다.
 또 행사 중간중간에 미 육군 2사단 군악대, 미 공군 태평양 군악대, 한국 공군본부 군악대와 의장대가 나와 화려한 축하 퍼레이드를 벌이고 미공군 군견들도 시범 행사를 펼친다.
 이날 전시되는 전투기 등 부대내 첨단무기에는 조종사 등 관계자들이 사용방법이나 성능 등을 영어와 한국어로 자세히 설명해주고 사진촬영도 허용된다.
 행사 당일 부대내 일반 주차는 허용되지 않으며 정문에서 수시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문의:(031) 669-6050∼2)
/尹德興기자·ydh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