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인 23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집행위원회 결과 41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경기종목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종목은 육상·유도·역도·양궁·배드민턴·사이클·조정·요트·10핀볼링·수영·탁구·사격·좌식배구·휠체어농구·휠체어테니스·휠체어럭비·휠체어펜싱·휠체어댄싱·보치아·5인제 축구(시각)·7인제 축구(뇌성)·골볼·론볼이다. 이는 요트·휠체어럭비·휠체어댄싱·론볼이 추가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보다 4종목이 많다.
조직위에 따르면 경기종목 결정을 위해 APC는 41개 회원국 모두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역대 장애인아시안게임과 장애인올림픽 종목을 모두 반영했다. 또한 인천시의 경기장 시설 확보와 개최예산 규모 등을 고려해 종목을 결정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 APC 회원국에 참가의향 및 참가종목에 따른 선수단 규모를 파악하고 종목담당관 선정, 세부일정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면서 "이번 대회는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확대 및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식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오는 2014년 10월18~24일 열리며, 41개국 선수·임원 등 6천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영준기자
'경기종목 박물관' 인천장애인AG
역대 대회 종목 모두 개최
APC, 23개 만장일치 확정
입력 2013-01-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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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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