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거탑 첫 방송 /tvN 제공
돌아온 '푸른거탑'이 시청자들의 호평과 함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3일 첫 방송된 tvN '푸른거탑' 1화에서는 현역 군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동계 훈련인 '혹한기 훈련'에 얽힌 두 가지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눈밭에 온몸을 던지는 연기투혼을 발휘한 '말년병장' 최종훈을 비롯해서 확실하게 캐릭터를 살린 '사이코 상병' 김호창과 야외화장실에서 몰려오는 고통을 참아내는 연기를 실감나게 소화한 김재우 등 연기자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강추위 속 텐트에서 덜덜 떨면서 잠을 자는 모습이나 며칠 동안 씻지 못해 꾀죄죄해진 모습 등은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고, 재미포인트마다 깔리는 비장한 BGM은 출연자들의 감정연기와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푸른거탑 첫 방송 /tvN 제공

'푸른거탑'을 담당하고 있는 CJ E&M의 민진기 PD는 "'롤코 2'의 인기코너를 독립편성하는 첫 시도라 큰 의미가 있었는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더욱 기쁘다. 군대를 소재로 남녀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푸른거탑 첫회를 접한 네티즌들은 "푸른거탑 여전히 재미있더라", "푸른거탑 최고", "푸른거탑, 매주 본방사수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3일 첫 방송된 '푸른거탑'은 평균시청률 1.70%, 최고시청률 2.1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