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완 기부. 김동완이 2012년 11월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KBS 1TV 일일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25일 KBS1 '사랑의 리퀘스트' 제작진 측은 "신화 멤버 김동완이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3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동완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피해자들을 위한 1천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소아암 아동들을 위해 1천200만 원, 수재민들을 위해 1천만 원,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자를 위해 2천만 원, 2010년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1천200만 원 등 여러 차례에 걸쳐 1억여 원의 기부금을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

김동완의 소속사측은 "김동완은 제작진에게 '아직 살아계신 58명의 위안부 할머니들이 생전에 꼭 사과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김동완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동완 기부, 훈훈한 소식", "김동완 기부, 너무 멋지다", "김동완 기부 꾸준히 하기 힘든 건데 대단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KBS2 일일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에서 주인공 김태평 역으로 열연 중인 김동완은 오는 3월 그룹 신화로 가요계에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