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고(故) 김정호 편에 출연한 팝핀현준·박애리 부부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이날 마지막으로 등장해 무대를 꾸민 팝핀현준과 박애리는 '날이 갈수록'에 맞춰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댄스와 국악이 퓨전된 색다른 무대였다. 앞서 "뭔가 다른 세상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힌 박애리의 포부처럼 신선함이 넘쳤다.
결국 팝핀현준·박애리 부부는 '불후의 명곡' 사상 최고 점수인 395점을 받아 382표를 받으며 3연승을 거둔 가수 허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애리는 "개인적으로 받은 상이 많지만 팝핀현준과 무대에 올라 상을 받은 적은 처음이다.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 멋졌다", "팝핀현준 아직 안죽었더라", "팝핀현준과 박애리… 환상의 무대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팝핀현준·박애리 외에도 허각, 정동하, 김다현, 인피니트 H, 아이비 등이 모여 김정호의 대표곡을 차례로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