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자신의 소속사 가수인 선예 결혼 심경을 밝혔다.
박진영은 심경을 자신의 트위터에 전하며 “12년 전 초등학교 5학년 예쁘고 똑똑한 소녀를 만났다. 지난 12년동안 그 소녀를 가르쳤는데 지금 보니 내가 가르쳐준 것보다 그 소녀에게 배운 게 훨씬 더 많다. 축하한다 선예야”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진영 심경에 이어 선예 또한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속사 대표라 아무리 친해도 어렵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흔쾌히 받아줘 감동했다. JYP 엔터테인먼트에 10년 넘게 있었지만 그렇게 말해줘 축복이었다"고 말하며 박진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선예는 2001년 한 방송사의 영재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박진영에게 발탁돼 연습생 생활을 거친 뒤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박진영은 이날 결혼식에서 직접 축가를 불러 애제자의 결혼을 축하했다.
박진영 심경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진영 심경글 짠하다" , "박진영 심경글 딸 시집보낸 아빠마음이네" , "박진영 심경 너무 애틋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