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웨이 애정관 /연합뉴스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33) 애정관이 화제다.

탕웨이는 최근 유명 패션 잡지와 인터뷰에서 "영화 '베이징에서 시애틀을 만나다'를 촬영하면서 애정관이 바뀌었다"며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순수한 마음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생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탕웨이가 출연한 '베이징에서 시애틀을 만나다'는 돈과 명품을 우선시하는 여자가 한 남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이어 탕웨이는 "예전에는 함께 개를 키우고 여행하고 자전거를 타는 그런 순수한 사랑을 바랐다"면서 "그러나 작품을 통해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함께하는 생활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달라진 애정관을 설명했다.

특히 탕웨이는 "영화에서 두 사람의 사랑은 누군가의 구애가 아닌 평범한 생활에서부터 시작된다. 사랑에서 생활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함께 생활하지 않는다면 오래 지속될 수도 없다"는 자신의 사랑관을 공개했다.

한편 한국영화 '만추'에서 현빈과 호흡을 맞춘 것을 시작으로 국내 광고에도 등장하기 시작한 탕웨이는 지난달에는 외국인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봤다.

최근에는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는 등 한국팬들에게 청순하고 꾸밈없는 이미지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