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우파크 내 눈썰매장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매서운 추위도 잊은 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하태황기자
■맹추위 불구 500여명 참석

○…27일 오전 10시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스노우파크에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추운날씨와 매서운 바람속에서도 안산시청과 안산시체육회, 스노보드 선수 및 갤러리 등 총 500여명이 모여 스노보드 지빙콘테스트의 인기를 실감. 특히 선수들은 함께 참가한 경쟁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슬로프의 상태, 장애물들을 자세히 살피고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펼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

■가족관객 참여행사 눈길

○…이날 스노우파크에는 어린이 스키 강습과 빙어잡기 체험, 썰매와 전통썰매, 전통팽이 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이목을 집중. 특히 뜰채를 이용해 수조 안의 빙어를 잡는 빙어잡기 체험현장에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많은 빙어를 잡기 위해 경쟁을 표출. 다 잡은 빙어는 즉석에서 튀김으로 요리해 주는 등 겨울의 별미를 맛보려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참가가 쇄도.

■썰매, 부모·자녀들에 인기

○…'역시 겨울철 인기는 썰매'

스노우파크 옆에 마련된 썰매와 전통썰매는 인기 겨울 레저스포츠인 만큼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참가해 눈길.

어린이들은 썰매를 타면서 즐거움의 환호성을 질렀고, 옆 무대에서 펼쳐진 선수들의 화려한 율동에 또다시 감탄사를 연발. 특히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전통팽이치기를 하는 등 모처럼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

/이재규·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