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체육회 관계자는 "이시영이 오는 31일 인천시 복싱팀에 입단하고 기자회견 등을 열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인천시 체육회는 수개월 전부터 이시영측과 복싱팀 입단을 위한 접촉을 해왔으며 31일 이전에 입단과 관련한 모든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천시에 소속돼 있는 복싱팀 선수는 모두 4명으로 이시영은 이들과 함께 똑같이 훈련하고 각종 경기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체육회 관계자는 "이시영 측도 수도권에서 성적이 좋은 인천시 복싱팀에 관심이 있었고, 우리도 이시영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모든 계약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복싱에 입문한 이시영은 생활체육 복싱대회와 신인전에서 각각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7월에는 전국체전 서울시 복싱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이시영은 현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