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앨리스’ 후속으로는 강지환, 박상민, 황정음, 최여진 주연 '돈의 화신'이 2월 2일 첫방송된다.
27일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 마지막회인 16회에서 차승조(박시후 분)와 한세경(문근영 분)은 각자의 환상에서 반쯤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는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만났다.
차승조는 2008년 밑바닥 생활을 하던 시절 자신의 그림을 3만유로에 산 인물이 부친 차일남(한진희 분)이었음을 알고 세상에 엄청난 행운이 존재하다는 판타지에서 벗어났다.
차승조는 앓아누웠고 꿈과 현실을 오갔다. 한세경이 찾아오자 차승조는 “사랑을 증명해라”고 강요했고 한세경은 “헤어지자는 거죠?”라며 이별을 고했다.
한세경은 차승조의 개인 스타일리스트를 했던 경력으로 인턴으로 입사했다.
면접에서 꼭 과거 한세경과 같은 인물을 마주한 차승조는 자신이 꿈과 현실을 오가는 사이, 한세경을 윽박지른 사실을 기억해낸다.
한세경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진짜 결말을 언급하며 “우리는 반쯤 눈을 감고 사랑을 믿었다. 눈을 뜨면 현실로 돌아올 걸 알면서”라고 독백했다.
청담동 앨리스 결말을 본 네티즌들은 "청담동 앨리스 결말, 차승조-신세경 해피엔딩 뭉클하다", "청담동 앨리스 결말 동화에서 잠깬 두 주인공", "청담동 앨리스 결말 꿈에서 현실로 돌아왔다", "청담동 앨리스 결말 가슴아픈 사랑으로 성숙해진 느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 후속으로는 강지환, 박상민, 황정음, 최여진 주연의 '돈의 화신'이 내달 2일 첫 전파를 탄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