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선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두워진 시간에 웨딩카를 정신없이 타서 미쳐 번호판이 가려져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고의가 아니었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면서 더 꼼꼼하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웨딩카는 웨딩날만 의전 해 주신 거예요"라고 해명했다.
지난 26일 선예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세 연상인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선예의 결혼식은 현역 아이돌의 결혼이라는 유례없는 일인 만큼 드레스부터 하객·축가 등 모든 것이 화제에 올랐다.
하지만 웨딩카의 번호판이 'James♥seonye'라는 문구가 박힌 보드로 가려진 것이 사진을 통해 공개됐고,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자동차관리법 위반이라고 지적하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
자동차 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는 자동차관리법 10조 5항을 어긴 것으로 형사 입건 사항이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미만의 벌금형에 처한다.
선예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선예 사과 유감이네요", "선예 사과, 완벽한 결혼식이었는데 아쉽다", "선예 사과했으니 논란도 진화됐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웨딩카를 제공한 국내 VVIP 의전업체인 마르퀴스는 28일 원더걸스 선예의 웨딩카 번호판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특히 마르퀴스는 "번호판을 가린 행위는 온전히 마르퀴스측의 아이디어였으며 이것이 두 분의 축복에 누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자사의 법규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